자율제어기능 갖춰 스스로 농작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효율성 높여
머니투데이 더리더 소민영 기자입력 : 2018.11.29 09:59
예전부터 농촌은 인구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거 유입시켜 농사를 짓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때문에 현대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IT기술을 바탕으로 편리한 농업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편농은 ICBM기술기반에 지능형알고리즘을 접목한 팜워크를 개발해 농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스템 스스로 자율제어 기능을 갖춘 팜워크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실농업환경에 맞는 지능형 자율 재배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팜워크는 스마트팜에 지능형 알고리즘을 접목시켜 비닐하우스 내의 스마트팜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버와 연동해 측정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낸다. 분석 결과에 따라 제어 장치를 자율적으로 관리함으로서 사용자의 지시 없이도 농작물을 적절한 상태로 관리해 키워내기 때문에 농업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새로운 농업의 시대를 열고 있는 ㈜편농은 스마트팜 시스템 팜워크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이에 편농은 실 재배환경에서의 작물 환경 데이터 수집 및 현 농업인의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이해를 위하여 부여군에 팜워크시스템 설치를 위한 농지를 마련한 상태다. 내년 1분기에 팜워크시스템을 설치하여 직접 작물재배를 통한 팜워크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으로, 현재는 테스트 단계를 거치며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농 관계자는 “팜워크는 사용자가 시키는대로만 작동하던 기존 스마트팜 시스템의 불편함은 최소화하고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팜워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스마트팜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농사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